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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3가 종영 1회를 앞둔 시점에서, 후속 작품인 삼시세끼 산촌편 티저 영상이 나왔습니다. 너무도 재밌게 봤던 강식당2, 3를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웠고, 새로운 작품인 삼시세끼 산촌편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강식당3 3회의 주요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고, 삼시세끼 산촌편 티저영상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기 메뉴들의 총 등장

영업 마지막날, 손님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강식당 2,3 인기있던 메뉴들을 모아서 팔아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지만 하루밖에 판매하지 못했던 비빔국수와, 피자집으로 변경하면서 사라졌던 메뉴인 떡볶이가 재등장했습니다. 


특히 비빔국수는 방송 다음 날까지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올 정도로 파급력이 강했는데, 정작 하루밖에 판매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오늘 방송이 채워줬다고 생각합니다. 강식당3 비빔국수 레시피는 다른 포스팅에 잘 정리해놨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쥐포 튀김?

주방 구조변경으로 인해 떡볶이에 올라가던 꽈뜨로 튀김을 할 수 없게 되자, 간략한 튀김 몇 가지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변경했습니다. 식빵과 계란 그리고 쥐포를 튀겨서 떡볶이에 찍어먹을 수 있게 메뉴를 리뉴얼 했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쥐포를 정말 많이 먹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쥐포를 먹을 때 튀겨서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구워서 먹을 줄만 알았지 튀겨 먹는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오늘 방송을 보고 약간의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습니다.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엔 꼭 튀겨서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3. 이수근

규현이 화덕피자를 만들다 실수를 하여 화덕에 불이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모두 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이에 이수근이 빗자루에 물을 적셔서 빠르게 수습한 장면이 오늘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멤버들이 이수근 없었으면 강식당 망했다며 칭찬했고, 오늘 강식당3 관련 기사나 영상 댓글에는 이수근 칭찬이 가득했습니다.



4. 호동좌 각성

면 종류가 다른 두 개의 요리를 해야하는 핸디캡이 있긴 했지만, 호동좌는 너무 느렸습니다. 음식이 너무 늦어져서, 송민호와 은지원이 디저트 서비스해가며 시간을 벌어주는 와중에도, 음식의 작품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홀팀은 음식 나갈 때마다 '죄송합니다.'를 반복해야했고, 이 소리를 듣고 반성했는지 저녁 장사 때 요리를 3개씩 만들면서 짜무라이스와 비슷한 속도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만큼 재미도줬던 호동좌, 이번 시즌을 통해 빌런 캐릭터로 충분히 활약했으니, 다음 시즌에서는 다른 캐릭터로 웃음 주기를 바래봅니다. 







5. 삼시세끼 산촌편 티저

강식당3 마지막회 예고까지 마무리 되고 삼시세끼 산촌편의 티저 영상이 나왔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트는 장면으로 영상이 시작하는데, 진짜 삼시세끼가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시세끼 산촌편의 촬영지는 강원도 정선군입니다. 정선은 이서진 옥택연과 삼시세끼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한 곳입니다. 산촌편 티저 영상을 보니 시즌1 때 나온 그 집은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밥을 태워먹는 모습과, 가마솥 뚜껑에다가 갓볶은 감자볶음을 손으로 집어먹는 모습 등 어리숙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티저 영상 막바지에 출연자 세 분이서 모자를 쓰고 웃는 모습보며 감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에서 막 깬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았겠구나.' 하며 웃었습니다.




오늘은 강식당3 3회의 내용과 삼시세끼 산촌편 티저 영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프로듀스 x 101도 끝나고, 강식당3도 끝나가고 금요일에 재미를 책임져주던 굵직한 예능들이 끝자락으로 향해 아쉽습니다. 그나마 후속으로 나올 작품들이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위안이 됩니다. 기대에 충족하는 후속 작품이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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