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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데이 빵마을 편이 방송 되면서 천안 빵마을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서는 업체의 이름이나 장소 등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기에 제가 오늘 포스팅을 통해 천안 빵마을의 메뉴, 위치, 정보 등에 대해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천안 빵마을의 브랜드 이름은 뚜쥬루입니다.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어 봤던 빵집 브랜드인 뚜레쥬르 와 헷갈릴 수 있는데 이름만 비슷할 뿐 서로 전혀 다른 브랜드 입니다. 뚜쥬루가 뚜쥬루제과라는 이름으로 1992년에 오픈을 했고, 뚜레쥬르는 1997년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뚜쥬루는 현재 천안에서만 4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천안의 지역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성행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매장을 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는 빵마을을 만들고 싶어 거절했다고 사장님께서 인터뷰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뚜쥬루 4개의 매장 중, 천안 빵마을로 방송에 나온 곳은 뚜쥬루 돌가마점입니다. 빵돌가마가 있어서 빵돌가마 마을 이라고도 합니다. 이 곳은 빵을 판매하는 곳, 케익을 판매하는 곳 이렇게 크게 매장을 두 개로 나눠 놓고, 팥을 삶는 곳, 카페, 쿠킹클래스, 식용꽃 온실 등 여러 건물들을 마치 동화 마을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인테리어들이 동화마을을 연상하게끔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들까지 갖춰져 있어서 천안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인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널찍한 공간들도 많아,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나들이 오기도 참 좋은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 빵마을의 대표 메뉴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돌가마점이라는 이름처럼 빵돌가마를 통해 빵을 구워내는 것이 이 곳의 특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돌가마 만주가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이 돌가마 만주 안에는 빵마을에서 직접 끓인 팥이 들어있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고 어제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직접 방문해서 먹어보고 남긴 후기들도 전체적으로 담백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 다른 빵마을의 대표 메뉴로는 거북이 빵이 있습니다. 이 빵을 처음 봤을 때 제가 좋아하는 파리바게트의 커피번과 비주얼이 비슷하여 인상이 깊었던 빵입니다. 이 거북이빵이 천안 빵마을을 지금까지 오게 만들었던 일등공신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14시간의 발효를 거쳐 완성하는 빵이라고 하길래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9년 6월 4일 기준) 2,2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팥을 직접 끓여서 사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었지만,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식용 꽃이었습니다. 빵마을 자체에서 온실을 운영하면서 먹을 수 있는 식용 식물들을 직접 재배하여 빵과 음료에 장식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빵마을 위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입니다. 이제 막 방송에 노출이 된만큼 아마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은 예상이 됩니다. 단순히 빵의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빵마을 돌가마점 말고 천안에 있는 다른 뚜쥬루 매장들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거나 여유 시간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