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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2 경주 편이 기다리던 끝에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송 시작 1주일 전에 7분짜리 미리 보기를 올려 한껏 기대를 올려놨었고, 강식당1에서 보여줬던 신선한 재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많이 하고 시청했습니다. 


웃음 보증수표인 신서유기 팀의 조합은 여전히 재밌었고, 멤버 피오가 새로 합류하게 되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줬던 1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강식당2 경주 편에서는 강식당1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은지원은 홀 매니저와 디저트를 맡아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고, 이수근은 설거지와 막힌 배수관 뚫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식당1의 기술직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송민호도 간판 아트웍과 로고송을 만드는 모습 그리고 디저트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전 시즌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고 안재현은 이번 시즌에서 꽈뜨로 튀김 떡볶이라는 메인 음식을 맡으며 전 시즌 주방 에이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피오는 새로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 과도한 업무를 떠 맡은 안재현의 어깨를 덜어주는 주방 보조 역할을 맡았으며, 다른 예고편에서 보니까 김치밥 같은 보조 메뉴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나온걸로 봐서는 나중에 본격적인 요리도 맡아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방송을 보면서 제가 살짝 아쉬웠던 점은 강호동의 포지션이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식당 이름도 강볶이, 프로그램 이름도 강식당2, 센터도 강호동인만큼 식당 메인음식인 떡볶이를 강호동이 맡았으면 좋지않을까 싶었습니다.


 


강식당 1에서는 강호동→강식당→강호동까스로 뭔가 이미지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강식당2 경주 편에서는 이런 상징성이 보이지 않았다는게 제가 보기에는 살짝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메인 음식을 맡지 않다 보니까는 주방에서 배려와 존중을 외치는 입김의 힘도 약해진 거 같고, 이수근이 깐족거릴 때 "얌마"를 외치면서 강식당1에서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던 화면 조정시간 장면들이 나오길 바랐는데 일방적으로 그냥 당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웠습니다ㅎㅎ



 



가락국수가 메인 요리는 아닌데 조리가 쉬워 보이는 음식도 아니고, 멤버들도 서비스 음식이라 놀리고 강호동의 부담감이 심했을 거라 예상해봅니다. 오죽했으면 강식당1에서 멤버들을 많이 혼냈던 매니저 역할의 은지원이 다가와서 멘탈케어를 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방송 마지막에 코피까지 쏟는 모습은 맴찢 그 자체...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밌었고, 시즌1은 시즌 1이고 시즌 2는 시즌2니까 기존과 다른 모습도 보여주는 것도 옳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디저트부를 보여주는 장면들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또 예고에 등장한, 비빔국수 냉국수 등 메뉴 추가들과 규현의 합류 같은 변수들도 아직 많이 기다리고 있기에 강식당2 경주 편이 더 다양한 모습과 색다른 재미를 보여 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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