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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토핑 냉라면 집이 6월 12일 생방송 투데이에 방송되며 이슈가 되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한 음식이 땅기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송이라 나오지 못했던 식당의 이름, 위치 등 식당 정보와 방송 전체적인 내용을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식당은 원래 1인 영업 집으로 시작을 했는데, 식당을 찾아주던 단골손님 두 명이 일을 돕다가 그대로 눌러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 명이서 서로 사장님이라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창업하신 사장님 입장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이 직원으로 와서 일하는 것 보다는, 본인 가게 음식을 좋아하고 본인과도 친분이 있는 손님이 와서 일을 해준다면 참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 홍대 토핑 냉라면 집의 대표메뉴로는 연어 냉라면, 돈가스 냉라면, 닭튀김 냉라면 입니다. 방송 상에서는 연어 냉라면 드시는 모습을 가장 많이 비춰 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냉라면에 더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참치 횟집이나 연어 횟집에 가면은 회를 싸먹는 김을 같이 주고는 하는데, 이 곳 냉라면 집에서도 라면에 김을 얹어서 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회에다 김만 싸 먹어도 맛있는데, 소스가 듬뿍 묻은 냉라면, 김, 연어의 조합은 저절로 군침이 돌게 만들더라구요.






냉라면에 사용된 소스가 맛있었는지, 가게에 찾아 온 손님들은 면을 다 드시고 밥까지 말아서 먹는 모습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밥 필요하시면 말씀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떤 소스를 썼길래 밥까지 말아 먹게 만드는지 소스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스의 제조과정을 보니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소스 였습니다. 그런데 소스 제조과정에서 특이한 점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한약재 열 가지가 이 간장 소스에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두 번째는 닭날개가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일반 닭날개를 넣어서 육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토치로 직화구이를 하여 넣는 것이었습니다. 손님들이 인터뷰 할 때, 소스에서 불 맛이 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런 과정으로 불맛이 더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대 토핑 냉라면 집의 냉라면 맛은 소스도 중요했지만, 고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고명이라고 하면 면 요리 마무리 단계에 올리는 장식 정도로 생각하는데, 이 곳은 고명을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잘게 썬 갓, 고추기름에 볶은 돼지고기, 참기름, 참깨로 갓 고명을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갓 고명이 냉면의 맛과 식감을 극대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면 요리의 핵심인 면에 대해서도 칭찬하는 손님들이 보였는데요. 특히 면의 탄력에 대해 많은 칭찬을 했습니다. 탄력있는 면의 비밀은 통밀을 통째로 간 전립분에 있었습니다. 사진의 면발을 보시면 중간중간 무늬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전립분이라고 합니다.


이 전립분이 들어간 면의 반죽을 여러번 말아주어 속에 들어간 공기를 빼주고, 이 반죽에서 뽑아낸 면을 7시간 숙성, 7분 삶기, 얼음물 마찰 7초를 해주면 탄력있는 면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냉라면 집의 이름은 홍대 쿠자쿠 입니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다길 10 입니다.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막 방송에 소개된 집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기억해 두셨다가 사람이 붐비지 않을 시간대에 가셔서 음식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하며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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