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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 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 중입니다. 경기장 밖에서의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오늘은 이 다큐멘터리 방송을 요약하며 손흥민 선수의 일상을 알아보며 그의 주변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7일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 2회가 방송되면서, 손흥민 선수의 새 집이 공개 되었습니다. 월드클래스 선수답게 매우 넓은 새 집이었으며, 수영장과 헬스장 및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운동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집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새집 거실과 방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막 이사를 한 집이라고해도, 짐이 너무 없어서 공간이 많이 비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비어있는 집을 만든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깔끔하고 단순한 환경이 축구에 집중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아버지의 철학이었고, 이 철학이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 것이 이 집이었습니다. 집 안에 물건이 많으면, 삶이나 생활이 지저분하고 복잡해진다고 하시면서 단촐한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손흥민 선수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운동선수들 집에는 메달이나 트로피들을 집에 전시하거나, 수납하는 공간이 따로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 아버지는 전시하는 것이 자랑하는 것 같아서 일절 전시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런 작은 환경 하나 하나들이 지금의 손흥민 선수를 만드는데 일조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을 통해, 손흥민은 완전한 집돌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축구 선수인만큼 경기장 외의 시간에는 지루하더라도 집에 있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손흥민의 몸 관리를 도와주는 스포츠 트레이너께서는 '손흥민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해 비현실적일만큼 간단명료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보낸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런 비현실적인 일과를 손흥민은 현실에서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손흥민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있기까지는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이번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에서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개인 축구 훈련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손흥민 선수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일까지 도맡아서 하신다고 합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손흥민 선수는 감사를 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배출한 레전드 중 한 명인, 앙리 선수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둘은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리그이며, 빠르고 거칠며 선수들의 승부욕, 경쟁체제 등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독일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높은 이적료를 받으면 이적했던 손흥민도 첫 시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런 프리미어 리그의 특성으로 인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손흥민 선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고민과 고뇌의 시간이 있었기에 첫 시즌 부진한 모습을 털어내고 지금의 손흥민 선수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치열한 리그 속에서 경쟁을 이겨내 팀 내에서는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국가대표팀에 와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모습이 평소에도 경이롭게 보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니 더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이 몇부작 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tvn에서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되고 있으며 총 6부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6월 11일 오후 8시에 이란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이런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또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승리를 떠나서 다치지 않고 재밌는 경기 보여주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